일상 정보

정월대보름 오곡밥

@qortn 2018. 2.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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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오색오미(五色五美)

 

3월 2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예로부터 대보름에는 한해의 액운과 부스럼을막고 가족의행복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오곡밥을 지어 먹고 부럼 깨기를 했다. 농진청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과 부럼에 이용되는 잡곡의 효능과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우리 잡곡 품종을 소개했다.

 

오곡밥은 일반적으로 찹쌀, 차조, 찰수수, 찰기장, 붉은팥, 검은콩 등으로 짓는다.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오곡밥은 보기에도아름답고 색깔별로 건강기능성도 다양하다.

 

 

  오곡밥

하얀색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가 잘 되며, 노란색 조와 기장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다. 붉은색 팥과 검정색 콩 껍질에는 눈을 건강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갈색 수수는 폴리페놀 성분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혈당을 조절해 생활습관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딱딱한 팥은 미리한번삶고 알갱이가 작은 차조는 마지막 뜸 들일 때 넣으면 더 맛있는 오곡밥을 지을수 있다. 

 

정월대보름 풍습으로 부스럼을 막고 치아의 건강을 위해 딱딱한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부럼 깨기’가 있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땅콩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들깨,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참깨로 부럼용 영양바를 만들어 본다면 색다른 정월대보름을 즐길수 있을 것이다.

 

 

참깨는 항암․항산화 효과가 있는 리그난 성분이 있으며, 들깨는 항당뇨와 미백에 효과가 있는 루테올린 성분, 땅콩은 지방산 중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이고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올레산이 들어 있어 건강에 도움을 준다.

 

 

농진청은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잡곡 품종으로 조 ‘황미찰’, 기장 ‘금실찰’, 수수 ‘남풍찰’, 팥 ‘아라리’, 참깨 ‘건백’, 들깨 ‘들샘’, 땅콩 ‘케이올’을 추천했다. “오곡밥과 부럼은 평소 부족하기쉬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수 있는 건강식품이다.”라며, “평소에도 우리 잡곡을 이용한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잡곡 품목별 영양 및 기능성분 함량


 

 

 ☐ 유지작물 품목별 영양 및 기능성분 함량


 

 ☐ 잡곡 종류별 알곡 사진


 

 

 □ 오곡밥 짓는 법

 

 <재료>

   멥쌀, 찹쌀, 조, 수수, 검정콩, 기장,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멥쌀과 찹쌀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1시간 이상 충분히 물에 불려 준비한다.
 ② 조, 수수, 검정콩, 기장 등 잡곡도 물에 불려둔다.
 ③ 팥은 깨끗이 씻어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삶아 둔다.

    ※팥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밥 지을 때 넣으면 붉은색의 밥을 지을 수 있다.

 ④ 팥 삶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밥물을 만든다.
 ⑤ 솥에 조를제외한 쌀과잡곡을 모두넣어 잘섞은다음 ④번의 물을넣고 밥을짓다가, 뜸들일때 조를넣는다.

 

☞ 자료출처/농촌진흥청

 

 □ 부럼 영양봉 만드는 법

 <재료>

   땅콩, 참깨, 들깨, 올리고당(꿀), 설탕, 물

 <만드는 법>
 ① 땅콩, 참깨, 들깨는 팬에 고소한 향이 날 때까지 노릇하게 볶아 주고, 땅콩은 적당한 크기로 부숴준다.
 ② 올리고당과 설탕, 물을 1:1:3으로 섞어 약한 불에 끓여서 시럽을 준비해 둔다. 
 ③ 볶은 땅콩, 참깨, 들깨에 적당 양의 시럽을 섞어 뒤섞어준다.
 ④ 식용유를 약간 바른 도마나 틀에 내용물을 부어 납작하게 펴 굳혀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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