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126호
진관사 국행수륙재 봉행
진관사수륙재보존회/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주지 계호)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 진관사수륙재 를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봉행합니다.
진관사 수륙재는 조선을세운 태조임금이 나라의안녕과 국민의평안을 기원하기위해 진관사에 4번 거둥하여 59칸에 이르는 장대한 규모의 수륙사(水陸社)를 세우고 국행수륙재를 봉행하였으며, 이후 600여 년 동안 수륙재 설행의 중심 사찰로 불교의례의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습니다.
첫째날(14일)은 수륙재 낮재에해당하는 시련, 대령, 관욕, 신중작법, 괘불이운, 영산작법, 법문(수덕사 방장 설정큰스님)이 진행되며, 둘째날은 밤재로 수륙연기, 사자단, 오로단, 상단, 중단, 하단, 회향봉송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시련의식은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 누구나 불을(명다리) 잡고 진관사 마당에서부터 일주문까지 함께 걸으며 참여할 수 있고, 점심공양(식사)은 모두에게 제공됩니다. 둘째날은 점심식사 전 장수를 기원하고 복을 주는 의미의 수륙과를 나누어 드립니다.
매년 봉행되는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연극 ․ 음악 ․ 무용 ․ 문학 ․ 미술이 결합된 종합예술 공연적가치가 내재되어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우리문화에대한 자긍심과 함께 화합과 소통그리고 나눔을 즐기는 축제의장이 될것입니다. 21세기, 문화가 곧 국가 경쟁력이며 앞으로 문화 컨텐츠를 어떻게 개발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우리 무형문화재 보존에 힘쓰고, 향후 지역문화행사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진관사 국행수륙재를 다음과 같이 봉행하오니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 진관사 국행수륙재 일정표
■ 1부 - 낮재 : 2017. 10. 14(토)
9:30 ~ 9:55 낮재를 알림 - 개회식
9:55 ~ 12:25 시련, 대령, 관욕, 위패이운
12:25 ~ 13:15 점심공양
13:15 ~ 16:00 신중작법, 괘불이운, 영산작법
16:00 ~ 17:00 법문(설정큰스님)
■ 2부 - 밤재 : 2017. 10. 15(일)
9:30 ~ 9:40 밤재를 알림
9:40 ~ 12:45 수륙연기, 사자단, 오로단
12:45 ~ 13:30 점심공양
13:30 ~ 16:35 상단, 중단, 하단
16:35 ~ 17:45 봉송회향
17:45 ~ 18:00 삼회향 놀이
■ 재의식 설행 스님
• 재주(齋主) ․ 법인(法印) - 계호스님
• 어장(魚丈) - 동희스님
• 어산(魚山) - 동환, 법해 ,진성, 법밀, 일구, 지훈, 혜원, 효상, 서원, 나경, 덕현, 무진, 선우, 덕원 (진관사 수륙재 학교 범패학과 ‧ 법인학과)
■ 진관사 국행수륙대재 의식 절차의 특징
진관사 국행수륙대재는 조선시대의 전통적 수륙재인 칠칠재(七七齎:사십구재) 형식의 낮에 지내는 낮재와 밤에 지내는 밤재의 이부 구성을 유일하게 전승하고 있습니다. 입재를 시작으로 초재에서 칠재까지 총 49일에 걸쳐 진행되는데, 수륙재의 정점은 마지막 칠재입니다. 칠재는 낮재와 밤재로 나누어 이틀동안 지내게 됩니다.
• 낮재
돌아가신 소중한 분들을 한분, 한분 정성껏 모셔서 청정하게 씻겨드리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영산회상에서 다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재입니다.
• 밤재
낮재가 돌아가신 소중한 한분, 한 분께 올리는 재라면, 밤재는 이 재를 올리는 공덕이 외로운 생을 마친 한량없는 우리 이웃들, 생명있는 존재와 생명없는 존재에 이르기까지 큰 공덕의 끼침이 있기를 기원하는 재입니다. 그래서 밤재는 낮재와 달리 단을 차려서 청하여 모시는 상단, 중단, 하단의 법식이 있습니다. 상단에는 일체의 부처님을, 중단에는 일체의 보살님들을 청하여 공양을 올립니다. 하단에는 일체의 외로운 영혼들을 청하여 시식을 베푸는데, 이 들이 감로수를 마심으로서 생의 갈증과 고통이 멎어 청량함을 느끼게 됩니다.
■ 진관사 수륙재 단 차림의 특징
진관사 수륙재의 단차림은 조선시대인 세종 2년(1420)의 국행수륙재 단차림의 기본 규정을 충실히 따르되, 오늘날 그 의미를 새롭게 되살려서 고임 음식과 공양물을 올립니다. 상단은 아직 여물지 않은 올기 쌀로 지은 찐밥 서른동이, 유과 아홉그릇, 두부탕 아홉그릇, 떡 아홉그릇, 삶아 건진 국수 아홉그릇, 과일 아홉그릇, 여섯송이의 흰꽃이 담긴 화병 두 개, 재단과 재단 주위를 밝힐 등롱, 재화 공양물인 한지 천장, 수륙재를 집전하시는 스님들께 드릴 목면 한필, 재 음식을 밤낮으로 정성껏 지어 올린 이들이 위로하기 위한 베 다섯필을 올립니다. 중단과 하단의 고임음식은 찐밥이 각각 20동이와 열 동이로 차등해 올려지는 것 외에는 같습니다. 또한 하단에는 특별한 물품을 올리는데, 희고 가는 모시로 만든 수건 두 필을 대 바구니에 담아 놓습니다. 영가를 목욕시킬 때와 주지스님께서 한 손에 발우를 들고 감로수를 뿌릴 때에 필요한 상징적인 물품입니다. 자료출처/진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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