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팩과 전기장판이 부른‘저온화상’ 추운 날씨에 핫팩을 붙이고 등산길에 오른 50대 A 씨는 핫팩을 붙였는데도 따뜻한 느낌이없자 핫팩을 옷위에서 맨살로 옮겨 붙였다. A씨는 그런 채로 한참 있다가 나중에 핫팩을 떼어낸 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핫팩을 붙였던 자리가 벌겋게 달아올라있고 가렵고 따끔거리기까지 한것이다. 60대 B 씨는 저녁에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 집으로 돌아와 전기장판위에서 잠이 들었다. 술기운 때문에 옷을 벗은 채로였다. 그런데 B 씨가 눈을 떴을 때 전기장판에 엉덩이 한 쪽이 달라붙어 있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B 씨는 화상전문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심재성 3도화상이다. 피부이식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몇 년째 전기장판을 사용해온데다 온도도 높지 않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