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쌀밥 비만억제 및 대사증후군 예방

@qortn 2018. 3. 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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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쌀밥의 비만 억제 및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 밝혔다

 

최근 비만의원인이 탄수화물이며 탄수화물로 이뤄진쌀이 당뇨병과 각종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범이라는 오해를 받고있다. 그러나 임상시험결과 쌀밥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체중및 체지방을줄인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분당제생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쌀밥이 비만과 당뇨병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있고 건강증진 효과도 있음을 국내최초로 밝혔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대상 시험과 당뇨전단계 대상 시험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당뇨전단계 시험은 동일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맞춘 부식에 주식을 쌀밥 또는 밀가루빵으로 달리해 인체에 미치는영향 및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밀가루 빵보다 쌀밥을 섭취했을때 건강한 성인은 혈당감소가 완만하고 인슐린 분비량이 적었으며, 당뇨전단계는 체중 및 허리둘레, 중성지방 등의 수치가감소했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10명)을 대상으로 쌀밥과 빵에대한 당부하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당뇨전단계 대상자 28명에게는 4주씩 3회에 걸쳐 빵, 백미밥, 발아현미밥을 순차적으로 제공하였다.

 

  국내 최초 인체임상시험을 통한 쌀밥의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 구명-
  -쌀밥 먹은 당뇨전단계 대상 체중․허리둘레․중성지방 감소 확인-

 

한 성인의 임상시험 결과, 빵을먹은경우 쌀밥에비해 식후혈당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그에따라 배고픔을 빨리 느끼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정적인 인슐린 분비를 보인 쌀밥에 비해 빵은 지속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다. 

 


당뇨전단계의 임상시험에서는 쌀밥을 먹은경우 체중과 허리둘레가 각각 평균 800g과 0.4cm 감소했으나, 빵을 먹은 경우에는 체중은 500g 감소하였지만, 오히려 허리둘레가 평균 1.9cm 증가했다. 특히, 임상기간 동안에 균형적인 식단으로 체중이 최대 11㎏, 체지방은 42%가 감소된 대상자도 있었다. 임상시험에 이용된 쌀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쌀 품종 ‘삼광’이며, 빵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모닝빵․식빵을 이용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하루세끼 조절된 식단으로 쌀밥을 정량 섭취한다면 현대인의 대사증후군 유발을 억제하고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국내 최초로 확인된 이번 결과는 쌀밥과 쌀 가공제품의 국내외 소비 촉진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쌀 용도다양화 및 소비 확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한 성인의 임상시험 시 혈당 변화와 인슐린 반응 조사
주요 결과 

동일한 열량을 섭취한 결과 빵은 쌀밥에 비해 급격한 혈당 감소를 유발하여 공복감 발생

식후 60분 혈당 : 빵 131.6㎎/㎗ → 114.5(15.6↓), 밥 135.8 → 130.0(5.8↓)

 


 ※식후 30분 혈당에서 서로 유의차는 없으며, 백미가높은 경향을 보이는것은 최초 혈당값이 높아 

   식후 30분에도 높은값을 유지하는 것임. 

 ☞ 혈당값의 변화가 중요한 요인임(밥 39.9㎎/㎗↑, 빵 41㎎/㎗↑)

 

동일한열량을 섭취한결과 빵은 쌀밥에비해 급격한 인슐린 분비와 지속적으로 높은 인슐린 분비량을 유지하여 인슐린 민감성을 감소시키며 이것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으로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슐린 분비량 변화(30분) : 빵 5.2 → 53.7 μU(48.5↑)
  쌀밥 5.5 → 32.9 μU(27.4↑)

  총 인슐린 분비량(AUC) : 빵 117.4 > 쌀밥 81.0(31% ↓)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정상적인 기준보다 감소되는 경우

 혈중에 지속적으로 인슐린 농도가 높게 유지되면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점차 감소되며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다고 말함.

 

 

   당뇨전단계의 임상시험 시 신체 계측, 혈액지표 변화 비교

 

 임상시험 조건
 ○ 대상: 당뇨전단계 성인 28명
 ○ 신체 계측 및 혈액지표 검사: 1일 3회 주식(主食)당 4주간 식사 제공 
     식사: 빵, 쌀밥(백미, 발아현미) 3처리(같은 대상에게 순차적 제공)
     1일 필요 열량: 표준체중 X 30kcal (보통의 활동의 경우)

 주요 결과

 쌀밥은 빵섭취에비해 허리둘레, 체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등 주요지표에서 유의적으로 감소가 확인됨

    ☞ 쌀밥은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관련한  대표적 만성질환인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관리에 효율적임

☞ 자료출처/농촌진흥청

  1)대사증후군: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
  2)당뇨전단계: 공복혈당치가 140㎎/㎗ 이상을 나타내는 사람으로서 당뇨병 약은 먹지 않는 일반인
  3)당뇨전단계 시험군에게 4주간 빵 식사 제공 후 체중,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측정하고 그 다음
     2주간은 평상시 식사 유지. 다시 쌀밥-평상시 식사, 발아현미밥을 순차적으로 실시
  4)혈중에 지속적으로 인슐린 농도가 높게 유지되면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점차 
   감소하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당뇨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5)쌀밥 정량: 성인 2,000kcal 기준 1일 7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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