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플라톡신 생성억제하는 곰팡이발견

@qortn 2019. 1.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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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미국 위스콘신 대학과의 공동연구로 메주에서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의 생성을 강하게억제하는 곰팡이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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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라톡신(Aflatoxin)은 보리와 밀, 옥수수, 땅콩, 고추, 참깨, 콩 등 다양한 곡물에서 발생하는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Aspergillus flavus)라는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곰팡이 독소다.

 

이번에 분리한 토종황국균 KACC 93295 균주는 아플라톡신의 생성을 억제하고, 이 독소를 만드는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의 생장도 막았다. 분리한 균주를 아플라톡신을 만드는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와 섞어 배양한결과, 아플라톡신이 추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기존의 아플라톡신 양은 줄었으며, 이 곰팡이를 걸러낸 액체(배양여액)도 같은 효과를 보였다.

 

아스페르길루스 플라부스 10배 희석액에 대조군을 넣었을때는 아플라톡신이 생성됐지만, 토종황국균 KACC 93295 균주를 넣었을 때는 생성되지 않았다.  이 균주는 메주와 누룩등을 만드는데 활용할수 있으며, 전통방식으로 만든 메주에서 분리했으므로 식품에 사용해도 안전하다.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곡물을 먹은 소가 우유를 생산하면 우유도 오염돼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한 균주를 토양에 뿌림으로써 곡물의 아플라톡신 오염을 크게 줄일수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실어 학술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특허출원을 마쳤다.

☞ 자료출처/농촌진흥청

 

1. 아플라톡신 생성 억제 황국균 현미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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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

플라부스 균에 미국에서 시판 중인 A 제품을 1/10 넣었을 때는 1800ppb의 아플라톡신이 생성됐으나, 토종황국균을 1/10 넣었을 때는 아플라톡신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토종황국균은 미국시판 A제품에 비해 아플라톡신 생성 억제력이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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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논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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