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양극성장애(조울증)

@qortn 2019. 3. 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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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 장애(조울증)」환자, 
20대 청년층과 70대 이상 노령층에서 빠른 증가
의사 상담및 약물복용으로 꾸준히 치료해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3~2017년간‘조울증(양극성 정동장애, F31)’환자를 분석한결과, 진료인원은 5년간 21.0%(연평균 4.9%) 증가하였으며, 70대이상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12.2%로 전체 연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건강보험관리공단

 

1. 2017년 건강보험‘조울증’환자는 86,706명
   최근 5년간‘조울증’환자 연평균 4.9% 꾸준히 증가

 

ㅇ 최근 5년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조울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71,687명에서 2017년 86,706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하였다.

 

 성별 진료실인원은 5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았고, 남성은 2013년 29,576명에서 2017년 35,908명으로 연평균 5.0%(6,332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3년 42,111명에서 2017년 50,798명으로 연평균 4.8%(8,687명)이 증가하였다.

ㅇ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정석 교수는 최근 5년간‘조울증’의 진료인원이 최근(연평균 4.9%) 꾸준히 증가한 원인과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많은 원인에 대해  “흔히 ‘조울증’으로 불리는 양극성장애는 해외 연구에 따르면 전체인구의 약 2~3%의 유병율을 보인다고한다.

 

실제로 국내에서 2011년 행해진 역학조사 결과에서도 국내 유병율이 4.3%로 나온 사실이 있다. 최근 양극성장애 진료인원이 많이 증가하였지만 아직도 전체 인구로 따지면 0.2%에 못 미친다. 그렇다면 실제로 병에 걸린 사람이 증가하였다기보다는 병에 걸린 사람들중에 진료를 받는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전 역학연구 결과를 고려해보면 아직도 양극성 장애 환자 중 대다수가 치료를 받지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양극성 장애는 남녀 관계없이 동일한 유병율을 보인다고 생각하였으나 최근 연구들을 보면 여성에서 조금 더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결과가 많다. 여성환자가 더 많은 이유로는 무엇보다 임신/출산과 그로 인한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영향을 줄것으로 생각된다.

 

2.조울증’환자는 70대 이상 노령층과 20대 청년층에서 뚜렷한 증가세
     70대 이상 환자 연평균 증가율 12.2%, 20대 환자 8.3%

 

ㅇ 5년간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을 비교해보면 70대이상이 12.2%로 전체 연령대 연평균 증가율인 4.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또한 8.3%로 그 뒤를 이었으며, 60대도 7.2%로 나타나 60대이상과 20대환자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2013년 대비 증감률 또한 70대이상 58.7%로 가장높았고, 20대 37.5%, 60대 32.0%로 그 뒤를 이었다.

 

 

2017년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70대이상 환자(305명, 전체 170명 대비 1.8배)가 가장많았고 20대(209명), 30대(195명) 순으로 나타났다.  5년간 연평균 증가율 또한 70대이상 7.6%로 가장높았고, 20대 7.4% 그 뒤를 이었으며 다른 연령대의 증가율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 또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최근 5년간 남자는 20대환자가 8.5%(여자 20대, 6.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반면, 여자는 70대이상이 9.2%(남자 70대이상, 5.2%)로 가장 높았다.

 

 


 □‘조울증'의 증상 
양극성 장애는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들떠있는 조증과 기분이 두드러지게 저하된 우울 상태가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그래서 우울 상태에 접어들었을 때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유사하게 슬픔이 지속되고 이유없이 눈물이 나거나 식욕, 수면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의욕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반면에 조증 상태일때는 신체, 정신활동이 활발해지고 에너지가 넘치며 과도한 자신감을 보이며 쉽게 화를내는 모습을 보인다. 

  

 □‘조울증’의 원인 
양극성 장애는 한가지 원인에 의한 병이아니라 여러가지 요소가함께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뇌 안에서 기분 조절에 관련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의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된다. 그 외에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도 병이 발생하는데 영향을 줄수있지만 뇌의 기분조절 능력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겠다.

 

 

 □‘조울증’의 진단 ․ 검사 

현재 양극성 장애 진단을위한 특별한 검사는 없다. 모든진단은 환자의 현재 임상증상과 과거의 기분상태가 어땠는지를 심층면담을 통해 평가한 뒤 이루어지게된다. 따라서 현재 양극성장애가 의심된다고 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면담이 꼭 필요하겠다.

 

 □‘조울증’의 치료방법 

증상의 빠른 안정과 재발방지를 위해서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기분안정제와 항정신병약물 등이 주로 쓰인다. 증상이 심해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가 된다면 꼭 입원치료를 고려해봐야 되고 증상이 안정화되었다 하여도 양극성 장애는 자주 재발하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정신치료도 함께 병행되어야 하는데 증상을 악화시키는 정신사회적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사회적 갈등을 다루게된다.

 

 □‘조울증’예방법 
예방을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것이다. 생활리듬에 큰 변동이오면 기분조절에 어려움을 겪을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늦잠·낮잠을 자지 않고 규칙적인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낮의활동을 늘려서 햇빛에 많이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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