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췌장암의 원인과 치료예방

@qortn 2018. 9. 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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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가장중요한 위험인자이며 췌장암환자의 20~25%정도가 흡연과 연관이있다고 한다. 흡연을 할 경우에는 췌장암의 상대위험도가 2~5배로 증가하고 담배를끊어도 10년이상이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위험이 담배를 피우지않는 사람만큼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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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과 췌장암

췌장은 상복부에있는 길이 약 15cm정도의 길쭉한장기이고 위(胃)의 뒤에 위치해있다. 췌관을통해 십이지장으로 췌액(췌장액)을 보내는 외분비기능과 호르몬을 혈관내로 투입하는 내분비기능을 함께 지니고있다. 2015년 국내 암 통계에따르면 췌장암은 발생률은 8위, 사망률은 5위를 차지하고있다. 5년생존율은 10%미만이며 다른암에 비해 5년생존율이 매우낮은편이고 수술적 완전절제가 유일한 치료법이나 수술이 가능한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20% 정도이다. 완전 절제를받아도 수술후 5년 생존율이 18~24% 정도다.


 

□ 췌장암의 원인

췌장암의 원인으로는 첫째, 흡연이있다. 담배는 가장중요한 위험인자이며 췌장암환자의 20~25% 정도가 흡연과 연관이 있다고한다. 흡연을 할 경우에는 췌장암의 상대위험도가 2~5배로 증가하고 담배를끊어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위험이 담배를 피우지않는 사람만큼 낮아진다.


두번째로는 당뇨병이다. 당뇨병을 오래앓아도 췌장암이 생길수있지만 반대로 췌장암이 생기면서 당뇨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있다.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있거나, 혹은 가족력없이 갑자기 당뇨병진단을 받았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는것이 안전하다.

세번째로는 만성 췌장염이라는 병이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전체가 매우 딱딱해져 기능을 잃게되는 병으로, 술이 만성 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네번째로 우리나라에서 드물기는 하지만 가족성 췌장암이라는 고위험군이 있다. 1차 친족 가족가운데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한명이상 있거나, 발병한 나이와 상관없이 직계가족 가운데 췌장암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췌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췌장암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것이 안전하다. 유전적 소인이 췌장암 원인의 약 1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에는 나이가 들수록 췌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며, 일반적으로 췌장암 발생 평균나이는 65세이고, 3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드물다. 술은 직접적으로 췌장암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는 없으나 음주로인해 만성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췌장암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또한 비만인경우 췌장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보고들이 있으며 특별히 과도한 육류섭취나 탄수화물 섭취의 경우에도 췌장암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보고가 있으나 아직 확실한결과는 없는 상태이다. 일부화학물질, 즉 각종 용매제, 휘발유와 그 관련물질, 살충제(DDT)와 베타나프틸아민(β-naphthylamine), 벤지딘(benzidine) 등의
화학물질도 췌장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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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췌장암의 증상과 조기발견

췌장암에 특징적인증상은 사실 없다. 또한 초기에는 별다른증상이 없거나 아니면 일반적인 소화불량등으로 나타나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채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상당히많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우선 복통과 소화장애가있다. 간혹 허리 통증이있는 경우가있는데 병이많이 진행된경우에 나타날수 있다. 소화불량이 몇달간 지속되면서 위내시경 검사등에서 별다른 이상이없다면 췌장암에 대한 검사를 받는것이 안전하다. 또한 황달이 있을수 있는데, 특히 췌장머리부위에 암이있는경우 90% 정도에서 황달이 나타난다.

 

눈이나 피부흰자위가 누렇게 변하는데, 이런증상이 나타나기전에 대부분 소변색이 진해지거나 간장처럼 색이 변하게 된다. 황달이 의심되면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 외에도 식욕이없어지고, 음식을 먹고나면 아파서 식사를 잘 하지않아 체중이 줄기도하며 당뇨병이 악화되거나 새롭게 발견되는 경우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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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신의 평소체중보다 10%이상 줄어들거나 중년의 나이에 가족력없이 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기존의 당뇨 환자들이 갑자기 당뇨조절이 안되는 경우에도 췌장암 검사를 받는것이 안전하다. 또한 고령의 환자중에서는 급성 췌장염의 형태로 췌장암의 증상이 나타날수있어 나이가들어 급성췌장염이 생겼을때 원인이 애매하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췌장암 조기발견을 위해 일반대중을 대상으로하는 선별검사는 아직없다. 그러나 고위험군(1차 친족중 2명이상의 췌장암환자가 있는경우, Peutz-Jegher 증후군 환자, 1차 친족중 1명이상의 BRCA2, p16유전자 이상 그리고 유전의심성 비용종성 대장암 유전자 이상을가진 환자)에서는 췌장암 조기검진을 위한 주기적인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있다.

 

 □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방법

첫번째로는 복부 초음파검사가 많이 사용된다. 이 검사는 안전한검사이나, 검사자의 능력에따라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는데다 췌장의 몸통, 꼬리쪽을 자세하게 보기가 어려운 경우가많고 환자의 비만도와 장내 공기등에 의한 검사상의 제약이 있다. 작은크기의 췌장암은 진단이 쉽지 않을때가 많다.


두번째로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 있다. 흔히 CT라고 하는 전산화단층촬영은 초음파검사보다 췌장암의 진단과 병의 진행단계 측정에 더 유용하다. 췌장암의 병기결정에 꼭 필요하므로 고령의 황달환자중 췌장암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경우엔 초음파보다 CT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세번째 영상검사법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이 있다. CT 결과가 애매할 경우에는 자기공명영상이 진단에 추가적인 도움을 줄수있다. 췌관이나 담관의 관찰에 매우 효과적이며 간 전이를 잘 발견할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내시경검사법 중에는 내시경 초음파검사(EUS)가 최근에 많이사용되고 있다.

 

 

췌장암 진단의 정확도가 매우높고 검사하면서 동시에 조직검사도 가능하다. 췌장 종양과 만성췌장염의 감별, 2cm 이하 작은 종양의 진단, 췌장암의 병기결정등에 내시경 초음파검사가 일반 초음파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 유용하다는 보고가 많이 나오고 있다.

 

CT 결과가 애매하거나 십이지장 유두부(췌관과 담관이 합류하는곳) 등을 관찰해야 할때, 또는 췌액의 채취나 췌관 내 생검과 세포진 검사가 요구될때 선택적으로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위 내시경검사보다 힘들고 간혹 심각한 합병증도 올수 있으므로 경험많은 의료진이 주관해야 한다.

 

그 외에 핵의학 검사법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 있다. PET 검사는 암세포에서 당(糖) 대사가 활발한 것을 이용하는 검사법이다. 잠재 전이 병소의발견이나 수술후의 재발판정, 암의 호전여부 판별등에 이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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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췌장암의 치료

수술이 완치를 기대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수술적 절제는 암이 췌장에 국한된경우에 적용한다. 수술 방법은 암의위치에따라 달라진다. 항암화학요법이라 불리는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죽이기위해 일정한주기로 체내에 항암제를 투여하는것이다.

 

수술을 할수없는경우에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또는 수술후에 남아있을지모르는 암세포들의 성장을 막기위해 항암치료를 시행한다. 최근 들어 표적치료제라는것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상당한 성과도 거두어 일부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표적치료제란 암세포에서 과도하게 나타나는 수용체나 단백질, 유전자등을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정상세포에 피해가 가급적 덜 가도록 하는 약물이다. 그러나 췌장암에의 효과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 연구중에 있다. 그 외에 방사선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투여하면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경우가많다. 수술중에 방사선을 조사하기도 하며, 암이 뼈로전이된 경우에 통증완화와 골절 예방을위해 뼈 전이를 발견하는 즉시 방사선치료를 하기도 한다.


 □ 췌장암을 예방하는 방법

우선 췌장암에대한 막연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없다. 췌장암은 치료가어려운 암이기는 하지만 발생률이 상당히 드문편이기 때문이다. 지나친 육류나 당분섭취를 피하면서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한운동을 하는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금주와금연은 췌장암 예방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을 예방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에는 비만이 각종 암의 위험요소로 밝혀지고 있기때문에 적절한 체중관리도 필요하다. 고위험군에 있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췌장암 검진이 필요하나 고험군에 속하지않는 분들은 일반적인 건강검진만으로 충분하며 주기적으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면서 관리하면된다. 아직까지는 5년생존율이 낮은암이지만 최근 수술기법이나 항암화학요법, 면역 치료제 등의 연구가 활발히 되고있어 조만간에 치료효과가 많이 개선될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출처/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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