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피로회복제, 매실 매실은 우리에게 무척 익숙한 열매다. 주로 청이나 차의 형태로 즐겨마시거나 술을 담가 먹으며, 잼·주스·농축액을 만들어 먹거나 말려서먹는다. 그 밖에 간장이나 식초, 정과, 차를 만들거나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녹색으로 익는 매실은 음식물의 독, 핏속의 독, 물의 독,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을만큼 효능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여온 과실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매실을 ‘식중독과 이질이 돌았을때 매실을 먹음으로써 열을 내려줬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본초강목에도 ‘근(세포)을 튼튼히 하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든다. 번열을 내리게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지 통증을 멈추게 한다’고 나와 있다. 특히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여름철 입맛이 떨어졌을 때, 기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