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약재로쓰이는 매실과 오디

@qortn 2019. 5. 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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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피로회복제, 매실

 


매실은 우리에게 무척 익숙한 열매다. 주로 청이나 차의 형태로 즐겨마시거나 술을 담가 먹으며, 잼·주스·농축액을 만들어 먹거나 말려서먹는다. 그 밖에 간장이나 식초, 정과, 차를 만들거나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녹색으로 익는 매실은 음식물의 독, 핏속의 독, 물의 독,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을만큼 효능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여온 과실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매실을 ‘식중독과 이질이 돌았을때 매실을 먹음으로써 열을 내려줬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본초강목에도 ‘근(세포)을 튼튼히 하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든다. 번열을 내리게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지 통증을 멈추게 한다’고 나와 있다.


특히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여름철 입맛이 떨어졌을 때, 기운이없을때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는 매실은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기도 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장애에 도움을 준다. 또한,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산도가높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매실은 주로 청으로 담가 숙성을 시켜서 섭취하기 때문에 독성에의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숙성하거나 가공하지 않은채 익지않은 매실을 생으로 섭취하게 될 경우 매실이 가진 독성으로 인하여 구토나 설사, 복통등의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젊음의 묘약, 오디

 

오디는 뽕나무 또는 산뽕나무의 열매로 상실(桑實) 혹은 오들개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는 오디는 달고 신맛이 나 날로 먹거나 술이나 주스, 잼을 만들어 먹는다. 특히 오디로 만든 술은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상심주(桑?酒)라고 불리우며 아주 귀한술로 취급되어 왔다. 또, 농축액을 밀가루 반죽과 섞어 과자를 만들거나 저온으로 말려서 가루를내어 먹기도 한다.

 

뿐만아니라, 검은콩, 검은깨, 블루베리, 김 등과 함께 블랙푸드의 대명사이자 웰빙 식품으로 꼽히는 오디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품과학기술대사전에 따르면, 예로부터 오디는 보건, 강장의 효과
가 널리 인정되어 왔다.

 

 

오디에는 노화 억제에 도움을주는 안토시아닌을 비롯하여 고혈압 억제물질인 루틴과 혈당저하 성분 1-DNJ, 항암성분인 레스베라트롤 등이 풍부하다. 또한, 칼슘, 칼륨, 비타민 B1.비타민 C의 함량이 사과나 배, 거봉, 감귤, 포도보다 월등히 높고 철분과 아연 함량도 높아 보혈작용, 면역기능 유지및 상처 회복에 좋은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약리작용이 있어 약재로도 쓰이는 오디는 이뇨작용과 진해, 강장 작용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혈로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나며 얼굴이 창백할때에 사용하기도 하며, 장 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용이하게 하고 당뇨병 환자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자료출처/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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