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간질환 간경변증

@qortn 2018. 10. 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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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경변증 이란?

간경변증은 일반적으로 간경화라고도 불리는질환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적인 염증으로인해 간세포에 손상이생겨 말랑말랑했던 간이 점차 굳어지고 간에 다양한크기의 재생 결절들이 생기는상태를 말한다. 정상 기능을 할수있는 간세포의 수가 적어지면서 단백질 합성, 해독작용등의 간기능장애를 유발하며 간이굳어져 간내 혈액순환이 힘들어짐에 따라 간 문맥압이 증가하고 이로인해 여러 합병증(복수, 정맥류, 간성혼수, 혈소판감소증)이 생기게된다.

 


원인은 만성 B형간염이나 C형간염, 지속적인 과음과 간 독성물질의 사용등으로 간의 염증상태가 지속되는경우에 간경변증이 발생한다. 그러나 간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만큼, 간경변증의 초기에는 환자가 느끼거나 외부에서 확인되는 증상이 뚜렷하지않고 혈액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을수있다.

 

 

 ☐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면?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 ‘제2의 심장’이라 할 만큼 단백질 합성, 각종 대사작용, 해독작용과 면역기능등의 여러가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간이굳어져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많은 건강장애가 발생한다. 간경변증의 초기에는 간의 보상능력이 좋아 정상 간기능을 유지하지만, 간경변증이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복수, 정맥류, 간성혼수등)이 발생하고 결국 간부전으로 사망할수있으며 간암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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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 손상을 알수있는 증상

간은 손상될것을 대비해 충분한 예비기능을 비축하고 있고 간세포가 서서히 파괴되어 간기능이 절반이하로 저하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때문에 웬만큼 나빠지기전에는 아무런증상을 나타내지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그때문이다. 간손상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을때는 간 전반에걸쳐 이미 손상이 심각한상태로 진행된상태가 대부분이다. 더욱이 간은 장기간에 걸쳐 손상되면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

 

따라서 많은사람이 몸속에서는 간질환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자신은 건강하다고 착각하며 과음등을 일삼다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된이후에야 뒤늦은 후회를하는 경우가많다. 간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 전신쇠약,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불쾌감, 오른쪽 윗배에 둔탁한 통증등이 있으며 사실 이러한증상은 간질환에서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증상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 간질환이 진행되거나 손상의 정도가 심한경우에는 복수가발생하여 생기는 복부 팽만및 부종, 토혈및 혈변의 증상이 나타나고, 눈동자와 피부가 노래지고 소변색이 갈색으로 짙어지는 황달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간을 건강하게 지키기위한 생활수칙과 식생활

불필요한 약은 오히려 간에 해로울수 있으니 복용을 삼가야한다. 양약뿐아니라 각종 건강 보조식품과 생약제도 간염의 원인이 될수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해야한다. 간에 좋다고하는 민간요법과 생약제는 대부분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간에 손상을 줄수있고, 특히 간염이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또한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질환의 원인이된다. 간에 유익한 술은 없으므로 절제하는 음주습관이 필요하다. 과다한음주후 해장술이나 불필요한 약제의 추가복용은 간손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수있다. 음식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영양분이 어느 한가지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균형잡힌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 대부분은 간에서 대사되므로 평소 절제된 식습관이 중요하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먹고, 튀기거나 기름진음식을 줄이며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달거나 지방성분이 많은 후식이나 간식은 피하고, 비만하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무리한 체중조절로 몸에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 영양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한 체중감소는 오히려 심각한 지방간염을 유발하고 간에 손상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피해야한다. 그리고 모든 신체기관에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이야기지만 적당한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된다.

 

 

  Q. 술을 끊으면 간기능이 회복되나?

알코올성 간질환치료는 술을 끊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알코올에의한 간손상의 초기상태인 지방간은 술을끊으면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가능하면 빨리 끊는것이 좋다. 금연과 마찬가지로 금주를 시작하기는 쉬우나 지속하기는 매우어렵다. 술을끊는 데에는 개인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가족이나 동료, 의료진의 사랑과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술을 완전히 끊는것이 어렵다 하더라도 포기하지말고 단주를위해 노력해야한다. 특히 알코올 간경변과 심한알코올 간질환 환자에서는 안전한 음주범위가 없으므로 단주가필요하다. 영양부족 상태에서 술로인한 간손상이 더 심해지므로 식사를 거르지 않는것도 중요하다. 개인의 의지로 금주가 어려운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거나 알코올 치료상담기관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다.

 

  Q. 술과담배를 전혀 하지 않아도 간이 나빠질수 있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전혀 안 마시거나 소량을 마실뿐인데도(여성의경우 1주일에 소주2병이하, 남성의경우 1주일에 소주 3병이하), 술을 많이마시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간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는 질환을말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한가지 병이라기보다 염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지방간에서부터 만성간염, 간경변증에 이르는 다양한병을 포함한다.

 

즉 단순히 지방만 끼어있고 간세포 손상은없는 가벼운 지방간, 간세포 손상이심하고 지속되는 지방간염, 심지어는 복수나 황달등을 동반하는 간경변증(간경화)이 생기는 경우까지 병의정도는 매우 다양할수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인구집단의 특성에따라 다양하게 보고되는데 일반인의 10~24%, 비만인의 58~74%까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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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지방간은 가벼운병이지만, 심한 지방간 환자4명중에 한명은 치료를 하지않고 방치되었을경우 시간이 지남에따라 심각한 간질환인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지방간은있어도 별문제아니라고 안이하게 생각하지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 자료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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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질문에 네개이상 해당되면 간기능 이상을 의심해볼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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