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급성 심근경색증

@qortn 2018. 12. 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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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겨울조심

급성심근경색증

심근경색증-2008

 

 □ 심근경색증의 발병 원인

관상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되면 이를 둘러싸는 섬유성막(fibrous cap)이 생기게된다. 어떤 이유로든 이러한 섬유성막이 갑작스럽게 파열되면 안쪽에있던 콜레스테롤이 혈관내로 노출되게 되고 이곳에 갑작스럽게 혈액이 뭉쳐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되는것이다. 동맥경화반(plaque)이 파열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동맥경화반의 불안정화나 혈역학적 원인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협심증과 달리 심장근육을 먹여살리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는 질환이다. 발생직후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에 환자의 1/3은 사망하게되며, 병원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혈전이라는 피떡이 갑자기 막으면 심장근육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 심근경색증의 증상

심근경색증은 50% 이상 환자에서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므로 평소에 나름대로의 예방법을 실천하거나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발견을못하는 경우가많다. 따라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빠른진단과 적절한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게 되면 우선 격심한 가슴통증이 발생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것으로,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벌어지는 듯한’, ‘숨이 멎을듯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고통은 30분이상 지속되므로 환자들은 대개 이때 죽음의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 심근경색증의 진단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 있다면 진단은 어렵지않다.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를 추가한다면 응급실 도착 즉시 거의 심근경색증의 진단이 가능하다. 다만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아서 심근경색증이 바로 의심되지 않는경우에는 부가적인 검사를 동원해야 하므로 시간이 수 시간 이상 지체될수도 있다.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된다면 어느병원, 어느 의사라도 초를 다투는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치료 방법은 각 병원이 처한 환경에따라 조금씩 달라 혈전을 녹이는 약물(혈전용해제) 치료를 우선하기도 하고 바로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시술로 들어갈수도있다. 어느치료 방법이든지 치료의 핵심은 가장 빠른시간안에 막혀있는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 주는 것이다. 관상동맥은 완전히 막힌 후 6시간 내, 적어도 12시간내에 다시뚫어 주어야 기대하는 효과를 나타낼수 있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증-2009

 

 

 □ 심근경색증의 치료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하여 혈관을 확장하는 ‘관상동맥확장성형술’을 시행하는것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시술을 할수있는 시설과 인력이 몇개 대학병원에 국한되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보편화된 시술법이다. 최근에는 2~3시간 내에 관상동맥확장성형술을 받을수있는 병원으로 후송할수만 있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보다 후송을 하는 것이 환자의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이 시술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관상동맥확장성형술을 할 수 없다면 약물로 관상동맥을 뚫는 방법이있는데,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치료가 대표적이다. 표준화된 방법으로 정맥주사만 하면 되는 간편한 방법으로, 해당 치료법이 지난 10여 년 이상 심근경색증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관상동맥확장성형술이나 혈전용해제로 치료한 후에는 다시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혈전의 형성을 억제하기 위하여 항혈소판제를 사용하고, 심장근육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약제들을 첨가하게 된다. 아울러 당뇨, 고혈압,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 심장병의 가족력, 비만등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를 적절히 조절하는것도 필요하다.


 

 □ 심근경색증의 관리

심근경색증을 관리하는 것은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인 당뇨, 고혈압, 고지질혈증, 가족력, 비만 등을 적절히 조절하고 정기적으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경우가많다.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50%는 이전에 아무런 증상이없던 환자들이며 나머지 50%는 협심증의 증상을 가지고 있던 환자들이다.

 

어떤 환자는 수일 전에 시행한 건강검진에서 운동부하 검사나 핵의학 촬영 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여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있다. 이는 혈관내경이 그다지 심하게 좁아져 있지 않은 부위에서 급성 심근경색증이 호발하기 때문이다. 즉, 급성 심근경색증은 혈관내경이 50% 이하로 경색이 별로 심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병 위험부위를 예측하는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때문에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를 많이 가지고있는 경우 즉 흡연,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가족력 등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위험인자를 철저하게 관리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기온이낮아져 혈관이 수축되는 겨울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일단 관상동맥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스텐트시술이나 관동맥 우회로술을 시행하였더라도 일반인보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병 위험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철저하게 예방 치료를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으로 혈압 및 혈당을 체크하고 심전도, 혈중 지질 등을 파악하는 검사를 시행하며 전문의와 상의하는것을 권하는 바이다.


 □ 심근경색증의 예방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매일 30~40분씩 운동하고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것이 많은 도움이된다. 중요한 식습관으로는 저지방 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좋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증의 위험인자가 발견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치료등 치료방법을 판단해야 한다.

 

 

심근경색증-2010

 

심근경색증-2011

☞ 자료출처/한국건강관리협회

 

심근경색증-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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