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난청이생기는 원인과 종류

@qortn 2018. 8. 31. 21:57
반응형

 

난청원인과치료_102

 

난청이란 소리가 작게들리거나 말소리를 알아듣기힘든 상태를 말한다. 그 정도가 다양하고 여러원인으로 나타날수 있다. 난청이 있는경우 정확한 검사로 진단을 받는것이 중요하고, 만일 원인질환이 진단된다면 적합한 치료나 재활이 필요하다.

난청원인과치료_108

난청원인과치료_103


 ☐ 난청이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따르면 지난 2012년 약 28만명에 달하던 난청환자의 수는 2017년에 35만명으로 5년 사이 25%나 증가하였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난청환자 현황을 살펴보니 70대이상이 34.9%로 가장많았고, 그 뒤로 60대, 50대순으로 나타났다.


난청이란 소리가 작게들리거나 말소리를 알아듣기힘든 상태를 말한다. 그 정도가 다양하고 여러원인으로 나타날수있다. 난청이있는 경우 정확한검사로 진단을 받는것이 중요하고, 만일 원인질환이 진단된다면 적합한 치료나 재활이 필요하다.

 

난청원인과치료_104

 

 ☐ 난청의 원인과 치료

귀는 바깥부터 크게 외이, 중이 그리고 내이로나눈다. 외이는 귓바퀴와 외이도로 구분되며 중이는 고막, 중이강, 유양돌기및 이관으로 구분된다. 내이는 청각에관여하는 와우(달팽이), 평형에관여되는 반규관(반고리관) 및 두 구조물을 연결하면서 평형에 관여하는 전정등 세가지의 구조물로 나눌수 있다.


외부의 소리는 귓바퀴와 외이도를통해 들어와 중이의고막, 이소골을 지나며 증폭되어 내이의 달팽이관으로 전달되고, 달팽이관에서 전기신호로 바뀐뒤 청신경을거쳐 뇌로 전달되어 인식된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난청이 발생할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한 위치에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

 

 

소리가 외이도와 중이를거쳐 달팽이관까지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있는 경우를 전음성 난청이라한다. 전음성 난청은 귀지, 외이 손상, 고막 천공, 중이염, 이소골 기형등이 있을때 생길수 있으며, 적절한 약물치료와 수술로 청력이 회복되는 경우가많다.

 


소리 전달은 잘 되었으나 이후에 달팽이관과 청신경이 손상되어 소리에너지가 전기신호로 적절하게 바뀌지 못하거나 뇌의 청각중추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것을 감각신경성 난청이라고 한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발생하는 노화성 난청, 갑자기 청력이떨어지는 돌발성난청, 출생시부터 발생한 선천성 난청, 특정 이독성 약물사용후 발생하는 약물독성 난청, 메니에르 병, 청신경 종양등 다양한원인으로 발생할수 있다.

 

일부 질환의경우 증상 발생직후에 내원하여 적기에 치료를받으면 청력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갑자기 난청을 느낀경우 진료를 미루지않는것이 중요하다. 최선의 치료후에도 난청이 지속되면 보청기를 비롯한 청각보조장치를 사용하며, 보청기로 적절한 효과를 얻지못하는 경우는 인공 중이 이식술 또는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각재활을 할수 있다.

 

난청원인과치료_105

 

 

 ☐ 노화성 난청에 대한 흔한 궁금증

 


  Q. 노화성 난청으로 진단받았다. 치료하는 방법?
노령화 인구의 증가와함께 노화성 난청의 유병률도 점점 증가하여 65세 이상에서는 3~4명중 1명이 난청이 있다. 노화성 난청은 달팽이관과 청신경, 청각중추기관의 노화현상이므로 안타깝게도 약물이나 수술로 그 진행을 되돌릴수는 없다. 하지만 청력이 다시 좋아지지는 않더라도 보청기를 비롯한 청각 보조장치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난청으로인한 2차적인문제를 상당부분 극복할수는 있다.


  Q. 난청으로 불편은 있지만 보청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이대로 지내면 안 되나?

노화성 난청을 방치한다고 해서 달팽이관이 더 빠르게 손상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난청이 뇌기능에 나쁜 영향을주어 기억력이 또래에비해 나빠지고 치매가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최근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치매예방법 중 노력으로 할수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보청기를 비롯한 청각재활이다.

 

 

난청 때문에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점점 사회적으로도 소극적으로 변하면서 우울증이 오는경우도 많다. 그러나 국내 노화성 난청환자중 보청기 사용률은 전체 11.3%에 불과하다는점은 고령화사회를 앞두고 매우 염려되는 부분이다.

 

 

  Q. 보청기를끼면 오히려 더 불편하고 잘 안들린다고 하던데?

 

난청의 양상은 다양하고, 환자에따라 자기에게 맞는 보청기가 서로다르다. 예를들어, 소리가 작게 들리지만 비교적 말 이해력이 좋은 난청이라면 좀 더 저렴한 보청기나 소리증폭기 만으로도 만족스러울수 있다. 반면 일부 난청의 경우 높은사양의 고급 디지털 보청기가 아니면 만족이힘든 경우도있다.

 

설사 똑같은 성능의 보청기라도 어떻게 보청기를 세팅하고 조절하였는지에 따라 사용하는 느낌이 천차만별일 수 있다. 먼저 개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상담하여 제대로 착용해야 한다. 또 한가지 기억할점은, 보청기는 처음 착용하면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청기 기술이 많이 발전되었지만 신경이손상된 귀에서 ‘20대에 듣던 소리’를 그대로 들려주지는 못한다.

 

부자연스럽게 들릴수 있고 기계잡음이 있을수도 있으므로 적어도 3개월에서 6개월간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내게 맞는 방향으로 보청기를 조절해가면서 꾸준히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초기 적응기간을 성공적으로 보내면 이후 보청기 만족도는 상당히 높아진다.

 

 ☐ 난청을 예방하는 방법

개인에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85dB이상의 소음은 난청을 유발하기때문에 소음이 큰 환경에서는 귀마개를 착용하는것이 좋다. 이어폰을 사용하는경우 최대음량의 60%볼륨으로 하루에 60분정도만 사용하는 ‘60-60 법칙’을 지킬것을 권유한다.

 

또한 30분정도 이어폰을 사용하면 10분은 쉬는것이 좋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등 배경소음이 큰 곳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면 주변소음보다 더 큰소리로 듣는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오메가-3, 엽산, 긴사슬 다가불포화지방산(long chain PUFAs), 베타카로틴, 비타민 A, C, E, 아연, 마그네슘등이 청력보호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해조류나 채소, 과일 등 자연식품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하는것이 좋다. 반면 카페인을포함한 음료를 과량으로 섭취하면 소음에 취약해질수 있고, 지방질이나 정제당, 짠 음식이 난청발생 위험을 높이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자료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난청원인과치료_1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