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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흥진성 국가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qortn 2020. 11. 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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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흥진성(泰安 安興鎭城)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사적 제560호

2020.11.02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자리한 ‘태안 안흥진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60호로 지정했다. ‘태안 안흥진성’은 전체 길이 약 1,714m의 포곡식 산성(包谷式 山城)으로 충청도 태안지역에 분포해 있는 수군진성(水軍鎭城) 중 가장 큰 규모다.

자료출처/문화재청

 

태안 안흥진성

 

각자석을 통해 성을 처음 쌓은 시기(1583년, 선조 11년)를 추정할 수 있으며, 체성 상부의 여장이 남아 있어 성곽의 축조와 변천을 파악할 수 있다.

 

성벽과 여장

 

 ‘태안 안흥진성’은 서해안에 자리한 입지적 특성상 조운로의 주요 거점을 담당하는 장소이자 보장처인 한양과 강화도의 안정적인 방어를 위해 축성되었다. 이에 그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되어 1866년(고종 3년)에는 안흥방어영(종2품 방어사 군영)으로 승격되었다. 또한, 18세기 후반에는 충청수영 행영(行營)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각자석

각자석 탁본 (만력 11년, 1583년)

 

 ‘태안 안흥진성’은 『조선왕조실록』, 『대동지지』, 『비변사등록』등 문헌기록을 통해 축성의 연도·배경·완공시기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해안의 관방유적(군사목적의 시설 유적)으로, 전국의 통제영·방어영·수영·수군진성들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해 수군진성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1872년 지방지도(인흥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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