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도토리묵
도토리묵의 주원료인  도토리전분 녹말(100%)

 

세월이흘러 현대에서는 녹말만드는과정도 발달하여  마르지않은 생도토리를 기계에넣기만하면, 자동으로 껍질분리하여, 건조하는과정을거치면 녹말이분리되어나오는 편리한세상이죠. 편리하고 녹말의양도 많이나와 재래식방법에비해 좋기는하나 품질면에서는 재래식방법으로 추출한녹말이 으뜸이 아닐까십네요.
 

 

 

 

시골어른어른들은 지금도옛방식을고집(?)....그옛날 힘들고 어려웠던 보릿고개시절 주식대용으로먹던 도토리묵을 회상이라도하시는듯 힘들게 옛방식대로 오늘도 도토리녹말을 만들어 도토리묵을쑤고 계십니다. 하루이틀이면나오는 현대녹말가루와 20일이상걸리며 힘들고 정성또한 무한깃들여제조된 녹말가루........,감히 맛의차이 비교가될까요? 재래식방법으로 녹말을만들어 묵을쑤는 과정을 재현해봅니다.
 

 

녹말 만들기1
 

⊙가을에 잘익어떨어진 도토리를주워 (덜 여물은도토리는 녹말이 없거나 적게나온다고 합니다.) 햇볏에 약 일주일 바짝말린후 돌멩이등을이용하여 비벼 도토리 껍질을제거 시킨후 알멩이만을 취합니다.
 

 

 

⊙잘말린도토리에  물을부어

하루이틀 충분히불립니다.

 

⊙맷돌등을이용 가루로만듭니다.

이과정이 너무힘이들기 때문에 불린도토리를

방앗간에가서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녹말만들기2

 

 (1))가루가 된 도토리를 채에넣어 걸러냅니다.

 

(2)붉힌도토리를 물을부어가며 손으로주물러

치댑니다. 물을부가가면서5~6번반복

녹말물을 걸러냅니다.
 

(3)걸러낸 녹말물은 그대로방치합니다.

하루지나면 녹말이가라앉는데,상층부 물은버리고

다시물을부어 잘섞어줍니다. 하루지나 같은방법

으로 반복에~반복하여 1주정도 계속합니다.

반복할수록 떫은맛이 없어집니다.
 

※떫은맛이나는묵이 진짜묵이라고

생각하면 잘못된상식입니다?

 

(4~5)1주정도 걸려 만들어진 녹말모습

 

 

(6)가라앉은녹말을 잘게부숴..........,

햇볕에 3~4일간 잘 말리면 녹말가루 완성

이렇게 힘든과정을거쳐 만들어진

천연도토리녹말

 

충분히 건조된 녹말은 냉동고에 넣어

장기간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고합니다. 
 

 

도토리묵 만들기3
 
(7)녹말가루1컵에 물7컵 (7:1 비율) 혼합하여,

중불에 계속 저어준다음  적당량의소금 넣고, 기호

에 따리 식용유,들기름,참기름등등

을 조금첨가시킵니다.

 
(8)끓기시작하면 불을끄고 틀에 적당히넣은후,

5 ~6시간 시원한곳에 방치시킨후 뒤집으면.....완성,

 

 
(9) 오리지널도토리묵 완성

 

 

◆ 잘못알려진 도토리묵 상식

도토리묵의 맛은 잘쑤는것도 중요 하겠지만,  도토리녹말가루에의해 좌우됩니다. 언제부터인가 누군가에의해 (혹은 상술?) 도토리묵은 떫어야 진짜다? 라는 소문이퍼져 지금도 떫어야 도토리묵이라고 알고드시는분들이 많지요.그러나 꼭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도토리는 특유의 천연 탄닌성분으로인해 떫은맛을  지니고있습니다. 녹말거르는과정에서 덜거르면 떫은맛이 날수밖에없습니다. 떫어야 진짜? 아닙니다. 녹말거르는 과정을 반복에, 반복을하면  떫은맛은99% 제거됩니다. 물론 공도많이들어가는 힘든과정이겠죠. 녹말제조과정을 보기전까지는.....도토리묵은떫은맛이나야 진짜다 라고믿고 즐겨찾았으나....진짜도토리 묵맛은 떫은맛이전혀없는 순수한 도토리맛 이것이 오리지널묵맛이 아닐까?   어찌보면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떪은맛에 깃들여져  떫은맛이 전혀없는 순수한맛을 잊었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