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정보

명절 연휴에 유용한 병원 예약 앱

@qortn 2019. 9. 5. 22:34
반응형

환절기•명절 연휴에 유용한 병원 예약 앱

  • AhnLab
  • 2019-09-04

 

뜨거운 여름을 지나 환절기에 들어섰지만 우리의 몸은 계절의 변화를 따라잡기 버겁다.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 병원을 찾으면 마찬가지로 계절 변화에 힘들어하는 다른 환자들이 가득하다. 토요일 아침이라면 진료 시간 기다리다 없던 병도 생길 지경. 어린 아이나 연로한 부모님이 계신 가정이라면 환절기와 함께 곧 다가올 추석 연휴도 신경 쓰인다. 연휴 중, 혹은 연휴 직후 가까운 병원을 찾아 간단히, 예약 접수까지 할 수 있는 앱을 알아본다. 

 


 

스마트폰이 병원 진료의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앱을 이용해 간단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예약, 접수까지 할 수 있다. 또 진료 기록과 처방전 내역 등도 확인할 수 있어 개인 의료 정보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접수부터 진료까지 복잡한 진료체계를 간소화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병원 진료 예약 앱은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앱과 플랫폼 업체, 즉 일반 업체가 제공하는 앱 2가지로 구분된다. 앱에는 진료 예약 및 조회에서부터 의료진 찾기, 진료 시간표, 검사결과 확인, 전자처방전,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 같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단, 예약 및 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성별, 나이, 연락처를 비롯해 신체 정보 등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앱 제공 업체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의무를 준수하겠지만, 개인정보 제공이 부담스럽다면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는 앱을 이용하도록 하자. 

 

일반 업체의 병원 진료 예약 앱

2017년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공모전에서 우수작에 선정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데이터와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만든 앱인 ‘착한의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스마트하게 병원을 찾을 수 있는 병원 O2O 플랫폼 서비스다. ‘착한의사’의 병원 검색 서비스는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 병원 검색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빅데이터 및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병원별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진료 항목 순위를 공개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병원을 찾아준다. 실시간 병원 예약도 가능하다. 병원 예약은 원터치로 간편하게 이뤄지며 주변 병원의 대기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받고 싶은 검사로 구성된 건강검진을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곳에서 쉽게 계획하고 예약할 수 있는 ‘착한검진’ 서비스도 출시했다. ‘착한검진’ 서비스는 ‘착한의사’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톡이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톡 ‘병원가기’ 서비스인데,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와 함께 개발한 것이다. 카카오톡 ‘병원가기’ 서비스는 지난 2018년 9월 선출시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진료 접수’의 기능을 개선, 내 주변 병원 찾기 기능으로 현 위치 중심 거리가 가까운 병의원을 모아 볼 수 있고, 지도를 통해 원하는 지역 어디든 병의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똑닥’과 마찬가지로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 총 13가지로 분류된 진료과목별 병원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모바일 접수가 가능한 병의원을 모아보는 기능도 있다. 진료받고자 하는 병의원의 접수 버튼을 터치하면 진료실마다 대기 상황을 파악해 간편한 모바일 접수가 가능하다.

 

병원 찾기 및 복약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아야포(AYA4)’라는 앱도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앱이다. 부산시의 공공, 빅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아야포는 병원 찾기 기능은 물론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찾아가는 방법, 처방전 목록의 저장, 문의 사항을 실시간으로 채팅창으로 묻고 답할 수 있고 진료 예약도 바로 가능하다.

 

 

▲주변 병원 검색 및 진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메디플래너’는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병원 예약을 할 수 있는 앱으로, 고객과 병의원과의 예약을 이어주는 O2O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전국 6만7천여 병원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병원 검색은 물론 진료예약에서부터 예약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대형병원들의 진료 예약 앱

서울대병원 공식 앱은 진료일정, 예약검사 및 비예약검사, 건강검진 관련 모든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진료 및 검사 일정을 조회할 수 있고, 일정 확인뿐만 아니라 변경·취소도 가능하다. 내원 일시, 진료과, 진료의, 주진단 등이 앱에 표시돼 따로 기록을 남길 필요도 없다. 진료과 및 의사명을 검색하면 예약 가능한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고 같은 화면에서 진료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더불어 의료진 찾기를 통해 해당 의료진의 세부 전문 분야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도 최근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했다. 지난 7월 오픈한 앱을 이용하면, 예약, 진료, 수납, 처방, 보험까지 모든 것을 스마트폰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환자용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과 연계되는 통합형 플랫폼을 구축해 진료와 수납은 물론, 실손 보험 청구, 모바일 처방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고객용 스마트 모바일 앱’이 사용 한 달 만에 접속 3만건을 돌파했다. 전북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진료예약,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토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 모바일 앱을 이용해 진료를 예약하고 병원을 방문하면, 환자를 자동 인식해 환영메시지가 전달된다. 내 일정을 확인하면 오늘 진료해야 할 사항을 차례대로 확인하고, 진료실에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접수를 신청할 수 있다. 진료 후에는 수납에 들를 필요 없이 앱으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실제 처방을 기반으로 건강정보 및 혈압, 혈당 등의 수치 추이 그래프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오픈했다. 복잡한 병원절차, 지루한 기다림 없이 모바일 앱으로 간편 예약, 진료도착 확인, 번호표 발행, 진료카드, 진료비 결제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진료내역과 처방조회, 채혈검사 결과도 확인이 가능하다. 동산병원은 향후 전자처방전 전송 및 약값 결재, 실손보험 간편청구 등 추가 기능을 확대하여 한층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명절 연휴에 가족이 아플 때 유용한 앱 

공휴일인 명절 기간에는 대부분의 병•의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는다. 당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일부 병•의원과 약국이 휴일이나 명절에 문을 열어놓긴 하지만, 명절 연휴에 갑자기 아픈 사람 생기면 막상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이 어딘지 찾기란 쉽지 않다. 

 

푸짐한 명절 음식에 급체하는 사람이나 어린 아이가 갑자기 열이 올랐을 때 유용한 앱이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이라는 앱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이 앱은 주변 응급실 검색 기능과 내 주위 진료가능 병원, 약국 등의 검색 정보를 제공해준다. 특히 야간/주말에 진료 가능한 병원, 명절에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을 찾을 수 있다. 

 

  

▲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지금까지 살펴본 앱은 잘 알려진 앱이나 공공 기관 또는 병원에서 직접 제공하는 앱들로, 공식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간혹 공식 앱 스토어에도 종종 정보 유출이나 피싱 등 악의적인 목적으로 제작된 가짜 앱(악성 앱)이 숨어있을 때가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 할 때는, 설사 이 글에서 언급된 앱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검증된 앱인지 면밀히 살펴보고 설치해야 한다. ​ 

 

  • AhnLab 로고
  • 콘텐츠기획팀
반응형

'일상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필수앱4  (0) 2019.12.13
10년넘은 냉장고,김치냉장고 무상점검  (0) 2019.11.18
여름철 주(酒)류 보관시 주의사항  (0) 2019.07.20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  (0) 2019.07.18
음식점 생맥주배달 허용  (0) 201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