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국인 발병1위 위암

@qortn 2018. 8.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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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와 식생활습관

 

특별한증상이 없더라도 40세가지나면 1년에 한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고, 특히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경우에는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위의 기능

우리가 입을통해먹은 음식물이 통과하는 소화관은 크게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나누어진다. 위는 식도와 십이지장 사이에 위치한 주머니 모양의 소화관으로, 소화기관중에서 가장 직경이크고 배의왼쪽 윗부분인 왼쪽 갈비뼈 아래에 위치한다. 성인의경우 일반적으로 자신의 주먹 두개의 크기이며 신축성이 있어 잘 늘어난다.

 

위는 식도와 연결부위에 있는 분문과, 십이지장과 연결부위에 있는 유문이라는 두 괄약근이 있어 위 내의 음식물이 식도나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것을 조절하고 있다. 위의 중요한기능으로는 크게 운동기능, 저장기능, 소독기능 등이 있으며 또한 분비기능및 흡수기능도 일부 존재한다. 식도를통해 들어온 음식물은 위의 근육들에 의해 서로 섞이고 잘게부서져 죽처럼 부드러운 상태가된다. 이를 운동기능이라고 한다. 이렇게 죽같은 상태가된 음식물은 위의 저장기능에 의해서 위에 일시적으로 저장된다.


저장된 음식물은 유문의 조절에의해 십이지장 쪽으로 조금씩 넘어가서 소화과정을 거치게된다. 위로 들어온 음식은 액체의경우 2시간, 고형물의 경우 4시간이상 위속에 머물게 되는데, 이시간동안 위에서 분비되는 위액은 음식물과함께 들어온 세균을소독한다. 이 위액은 무색투명하고 약간 점성이 있으며 pH 1~2 정도의 강산성이다. 위 절제 수술을받은 환자들은 이러한기능에 문제가 생길수 있으므로 음식섭취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위암(위선암) 이란?
위는 위쪽부터 기저부, 체부, 전정부로 나눌수 있으며, 위벽은 네층으로 이루어져있고 음식물이 지나가는 안쪽부터 점막층,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에생기는 악성종양에는 위 점막상피에서 생기는 위선암과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악성림프종, 근육육종, 간질성 종양등이 있으나, 대개 위암이라 하면 위선암을 일컫는다. 위선암은 위장 점막 조직에서 발생한세포가 선암성 변화를 보이면서 종괴(종양 덩어리)를 만들거나 악성 궤양을만드는 암으로, 위의 가장안쪽을 싸고있는 점막에서 발생하여 혹의형태로 커지면서 주로 위벽을 관통하고, 위 주위의 림프절로 옮겨가서 성장한다.

 

 

위선암을 일으키는 강력한 단독원인은 없으며, 여러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요인이 여러 단계에 작용하여 발병하게 된다. 특히환경적인 요인 중 중요한 것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저장기간이 오래된 신선하지 않은음식의 섭취, 염분이 많은 음식 섭취, 질산염이 많이함유된 포장된 육류제품이나 훈제육등의 섭취, 흡연등을 들수 있다.

 

 

또한 위암의 발생은 가족력이있는 경우에2~3배 증가하는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환경적인 요인외에 유전적인 배경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보고가있지만, 가족력이 있는 위암의 대부분은 이러한 유전인자에 의한다기 보다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비슷한 식이습관등에 노출이있었던 영향이 더 많이 작용한다고 보고되고있어, 위선암에서는 환경적 요인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조기 위암과 진행 위암

 

위암은 크게 ‘조기 위암’과 ‘진행 위암’으로나뉜다. 조기위암이란 림프절로의 전이 유무에관계없이 암 세포가 위벽의 5개 표피층 가운데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생긴 위암으로, 진행 위암에비해 위벽 침습이 깊않고 림프절의 전이도 적기때문에 적절히 치료할 경우 90% 정도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기위암 환자의80% 는 증상이 없기때문에 조기위암 단계에서 위암을발견하고 치료하려면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받는게 필수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내시경을이용한 정기검진의 영향으로 45%이상에서 조기위암을 진단하고있다. 진행 위암은 암이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이상을 뚫고 들어갔을 경우를 말한다. 이경우 암이 위에만 국한되어 있지않고 위주위의 림프절에 퍼져 있거나 간, 췌장, 횡행결장 및 비장 등의 주변 장기로 직접 침습해 있을 가능성이 높고, 림프관 또는 혈관을 따라서 간, 폐, 뼈 등으로 전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진행하면서 위벽을 뚫고나와 장을싸고있는 복막으로 퍼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위암의 증상

 

일반적으로 위선암의 초기에는 증상이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내기 보다는 일반적인 소화기증상인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 소화불량등의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이므로, 위염 등의 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환자들이 쉽게 무시할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건강한 성인, 특히 장·노년층에서 소화기와 관련된 이상 증상이 생기게 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한다. 위선암이 진행되면 대개는 입맛이없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게되며, 상복부의 동통이나 불편감, 팽만감을 호소하게 되고, 쇠약해지고 의욕을 잃게된다. 구역질은 위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데, 위의 다른 질환에서는 구역질이 나타나더라도 치료 후없어지거나 그냥두어도 며칠내에 자연히 소실되지만 위암에서는 투약을 하더라도 호전이없거나 며칠후 재발하는경우가 많다.

 

암의 발생 위치가 위의 입구인 분문부인 경우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거나, 식후 즉시 구토가 나타나며, 동통도 명치에 국한되거나 가슴으로 방사되는 경우가많다. 이에반해 위의 출구인 유문부에 암이 생기게되면 음식물이 장으로 배출되는데 장애를 받기때문에 위 내에 음식물이 저류되어 상복부에 중압감이 심하고, 식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후 구토가 일어나며 악취가 나는 경우도 많다.

 

진행된 위암에서는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질수도 있으며, 출혈이있는 경우에는 흑색변을 보거나 토혈할수도 있다. 위선암으인해 위 천공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급성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말기가 되기까지도 특이 증상이 없기도하다.

 

   조기위암의 진단율을 높이는 방법

위암은 조기발견과 적극적인치료가 중요하다. 증상만으로는 조기에 진단하기가 어려우므로 조기발견을 위해서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위내시경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것이 권장된다. 위암을 증상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한두 번의 약물치료를 해도 재발하는 위 질환이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한다. 특히 위암의 가족력이있는 경우에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위암 발생이많은 나라에서는 40세이후에는 소화기 관련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40세 이전이라도 지속적인 소화기 증상이있거나 가족 중 위암환자가 있을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것이 권장된다.

 

 

   위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위암을 예방하는것은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염분이많은 음식을피하는 습관을갖고, 술과 담배, 간접흡연 역시 피하는것이 좋다. 한편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흡연과함께 1급 발암원인으로 규정한바 있다. 헬리코박터균의 전파경로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가장높으니 같은 그릇의 음식을 한식구가 떠먹는 음식문화는 피하는것이 좋다.

 

또한, 저장기간이 오래된 신선하지 않은 음식의 섭취를피하고, 질산염이많이 함유된 포장된 육류제품이나 훈제육 등의섭취를 줄이는것이 위암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할있다. 한편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음주와 더불어 혼자 밥을먹는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20~30대 위암환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30대 암 환자 사망률1위 역시 위암이 기록하고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짜고 매운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을 피하고, 음식을 급하게 먹기보다는 천천히먹는 습관을 들이는것을 권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에 영향을미쳐서 위암의 주요원인이 된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는것도 위암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 자료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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